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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취 음주운전자로 인해 딸 학원비 보태려 대리운전 뛴 아빠 참변

양군.... 2023. 4. 2. 09:44

 

안녕하세요

양군입니다.

 

좋지 않은 소식이 아침부터 전해져 옵니다.

두 딸아이의 학원비 보태려 대리운전으로 부업을 하던 아빠가

만취 음주운전자로부터 참변을 당했습니다.

 

광주지방법원 전경 / 출처 네이버 이미지

 

운전자 김 씨는 22년 11월 8일 새벽 3시 36분쯤 광주 광산구 흑석동 한 교차로에서

만취한 상태로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횡단보도에 있던 A 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사건입니다.

운전자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.174%

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넘는 상태였고 그는 만취한 상태로 졸음운전을 하다가 도로를 벗어나

횡단보도 교통섬으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네요

 

당시 음주운전 사고 발생 일러스트 그림 / 출처 네이버 이미지

올해로 45세인 피해자는 두 딸의 학원비를 보태기 위해

야간 부업으로 대리운전을 하던 착실한 아버지였으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

이러한 참변을 당해 너무나도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.

 

재판부는 만취 음주 운전자 김 씨가 반성을 하고 있고 보험을 통하여 유가족들에게 이미 보험금 지급된 점, 그리고 초범인 점을 유리한 부분으로 꼽았으나 유가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과 음주 운전을 강력하게 엄벌할 사회적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을 차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기사화되어 있습니다.

 

본 사건과는 무관, 음주운전 사건 사진 / 출처 네이버 이미지

(경각심을 위해 다른 음주사고 현장 사진을 첨부 하였습니다)

 

음주 운전을 사고를 저지른 운전자는 7년이라는 징역 생활을 마치면 자신을 이미 벌을 다 받았다며 생각하고 살아갈 테고, 아빠를 잃은 두 딸들의 슬픔은 평생 갈 거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.

비록 흉기를 들고 사람을 고의로 죽인 것은 아니지만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의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순간 차는 이미 흉기가 돼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. 음주 운전을 통한 사망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기사도 언젠간 본 적이 있어요. 음주운전 단속 벌금을 내 재산 비율로 산정하고 사망사고 발생 시 반성문이건 초범이건 이딴 말도 안 되는 것으로 참작해 주는 행동 멈춰야 하며 평생 안고 갈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과 비례할 정도의 음주운전자 엄벌이 시급합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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