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
양군입니다.
오래간만에 장모님 모시고 가족들과 다 같이 당진 기지시에 위치한 바다목장 횟집에 다녀왔습니다.
우럭 광어 1.5kg 두상으로 세팅하여 먹었는데요. 메인 나오기 전에 스끼다시도 너무너무 잘 나와서 맛있게 먹었고 스끼다시로 나오는 양념게장과 회 무침, 옥수수 콘도 리필해 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었습니다.

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59-5 틀모시로772번지
단체석, 넓은 주차장 완비, 포장 및 배달도 가능
밤 23시에 영업 종료.


저희는 우럭+광어 1.5kg 씩 두상으로 세팅하였습니다.
요즘 가장 맛있는 회가 도다미(세꼬시)라고 하셨는데
세꼬시는 뼈채로 나오는 회라서 식감이 매우 좋아 인기가 많지만
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어야 해서 무난한 우럭 광어로 주문하였어요

내부가 매우 넓어서 단체 회식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며
여름에는 조개구이, 가을에는 대하 및 전어구이까지 먹을 수 있게끔
자리마다 세팅이 잘되어 있었습니다. 저희 가족은 가을에 대하 먹으로 종종 오는 곳이긴 해요
집에서 먹으면 연기가 많이 나서 먹기 편한 횟집을 찾곤 하거든요

회 무침, 간장 새우, 해삼, 멍게, 소량의 찐 조개와 가리비, 전복이 등장








산낙지 탕탕이,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옥수수 콘과 생선가스, 기본 튀김 반찬이 제공되었어요.
저희 아이들은 산낙지도 매우 좋아하여 열심히 씹으면서 먹었습니다 :)

밥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고등어구이가 나왔습니다.
간도 짭조름한 게 밥과 정말 좋은 궁합이었어요!


스끼다시 일부 먹으니 메인인 우럭과 광어 등장하였어요
사진보다 실제 양은 제법 되었고요. 쌈을 쌀 때 회를 두 개씩 싸먹었는데도 양이 줄이 않았어요.
마지막에 회가 남아서 공깃밥과 참기름 시켜서 큰 대접에 회덮밥으로 비벼 먹었답니다 :)

쌈을 싸니 회도 많이 먹고 술도 쭉쭉 들어갑니다 ^^
사실 회를 전문적으로 잘 알지를 못해서 늘 올 때마다 가장 무난한 광어 우럭만 시켜서 먹는데도
오늘따라 식감도 좋으니 맛고 좋습니다. 소주가 달달해요 ㅋㅋ


매운탕 등장하면서 진한 국물과 함께 소주도 멈출 줄 모릅니다ㅋㅋ
끓이면 끓일수록 국물 맛도 진해지며 얼큰하니 공깃밥 주문하여 밥도 쓱싹쓱싹
매운탕 안에 있는 알은 간장와사비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그렇게 고소할 수가^^
생선 몸통 건져서 주변 살 발라먹으니 저렇게 앙상한 뼈만 남네요ㅋㅋ
밥도 한 그릇 뚝딱. 매운탕 국물이 밥도둑이었습니다
제 와이프는 남은 회를 주문한 대접에 모아 공깃밥 하나를 대접에 투척! 초장과 참기름 슥슥 넣고 비비니
회덮밥 완성!!
밥 만들어 먹은 건 사진을 못 찍었지만 그것 또한 매우 맛있었습니다. 회도 많이 먹고 밥도 든든히 먹고 아이들도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먹었으니 알찬 저녁식사 한 것처럼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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